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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덕 양주본점

다른 사람들은 외근을 별로 안좋아하던데

저는 외근을 좋아합니다

확실히 늦게 끝날 때도 있고

귀찮은 일이 발생할 때도 있지만

종종 이렇게 일찍 끝나서 맛있는 거 먹고 가는 경우도 생기니까요~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하루덕 본점입니다~

외근을 나갔다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하고 회사 동료랑 들어간 곳이죠

오리고기가 땡기는 날이기도 했고요~ㅎㅎ

최근에 생기는 고기집들은 대부분 이렇게 셀프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빙하는거 쉬운일은 아니죠

게다가 요새는 리필도 많이 하니까~번거롭기도 하고

저 역시도 이런 셀프바가 좋습니다

눈치 안보고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까요~

고기랑 같이 먹을 각종 야채 버무림~

쌈장과 마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루덕모듬입니다

한국 사람은 참 모듬메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고기에도 모듬메뉴가 활발히 생기고 있습니다 ㅎㅎ

하루덕 모듬 메뉴에는

오리와 주물럭, 양념주물럭 그리고 훈제오리까지

총 4가지의 고기가 들어있습니다

뭘 먹을지 고민되거나

이것저것 다 먹고 싶다면

주저없이 모듬 메뉴를 고르세요~ㅎㅎ

부추도 왕창 집어넣습니다~

예전에는 고기랑 같이 먹는 부추의 맛을 몰랐는데

몇 년 전부터 부추랑 같이 먹는 고기가

그렇게 맛있더군요~이제 없으면 허전합니다~~

깻입에 올려서 싸먹는 고기 맛이란...

지금 다시 떠올려봐도 침이 고이게 만드는 맛이네요~

느타리 병버섯입니다

신기하게도 하루덕에서는

버섯을 추가하면 이렇게 병째로 가져다 줍니다~

직접 잘라먹어야 합니다 ㅎㅎ

버섯도 맛 좋고~

오리도 맛 좋고~~

후식으로는 냉면

이건 어성초냉면이라고 하는데

맛은 좋았습니다~

기존 냉면과 별다른 차이점은 못느꼈지만

오랜만에 먹어서 반가웠던 수제비

이건 들깨수제비입니다~

다시 먹고 싶네요

집에서 수제비해달라고 하면

쫓겨나겠지요? ㅎㅎㅎ

괜찮았던 오리고기 전문점이었습니다~

언제 또 올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퍽 인상깊었던 곳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