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오리맛집 : 반송동외식장소 : 동탄학부모모임장소 : 행복나루
여기저기서 동탄신도시 하길래
도대체 얼마나 대단해서 얘기가 나오나
궁금해서 구경차 갔다가
메타폴리스랑 센트럴파크 구경을 끝내고
또 어디 구경갈만한 데 없나 돌아다니다가
근처에 꽤 큰 건물이 있어서 들어가게 됐는데
그 곳이 바로 행복나루였다.
행복나루 안에는 연못 같은 것도 있어서
구경은 할만하기는 했다.
하지만 오리요리 전문점인 행복나루에서
연못만 보고 나오기는 좀 그렇고 해서
뭐라도 먹고 나오기로 했었다.
메뉴판의 메뉴는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뭘 먹을지는 꽤 고민이였다.
고심 끝에 택한 것은 오리 주물럭이였다.
예쁜 접시 위에 수북히 쌓인 오리주물럭을
다 먹고 갈 수나 있을지 걱정이였지만
그런 걱정을 해도 늘 먹다보면
어느샌가 바닥을 보이기 마련이였다.
불판에 오리주물럭을 올리는데
한번에 다 구울지 아니면
조금씩 덜어서 구울지
또 고민을 하다가 그냥
덜어가며 굽기로 했다.
오리 기름은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것도 적당히 먹어야 해당이 되지
너무 많이 먹으면 먹는대로 다 살로 갈 것 같았는데
행복나루의 불판은 기름기가 잘 빠지게 생긴 불판이라
걱정이 조금은 덜 됐었다.
쫄깃한 오리주물럭은
그냥 먹어도 오리의 육즙을
미세하게라도 느낄 수 있을것만 같았다.
행복나루에서는 오리주물럭만 시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싸먹을 수 있도록
몇가지 채소들이 나와서
오리주물럭 맛을 더 다채롭게 해줬다.
무난하게 깻잎짱아치에 무하고
같이 싸먹어도 별다른 양념을 찍지 않아도
아삭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밑반찬으로 나왔던 김치에 싸먹는 것도
나름대로 별미였다.
어느 고기를 먹던 소주는 늘 생각이 나는 것 같다.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먹는 거라
체력이 조금 떨어진 상태이기도 했고
배를 채우고 나서 또 열심히 돌아다닐거라
그리 많이 마시지는 않았다.
오리주물럭에 머스타드 소스도
같이 나와서 찍어먹었었는데
어떤 방식으로 먹던 맛은 괜찮았다.
막바지 여름이지만 그래도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냉면까지
후식으로 챙겨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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