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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목동족발맛있는집 : 핫플레이스 : 삼대족발 : 행당족발 푸드프러시안블루

by 큰 사람 2013. 8. 27.

 

 

 

 

 

목동족발맛있는집 : 핫플레이스 : 삼대족발 : 행당족발 푸드프러시안블루

 

 

 

 

 

 

 

 

 

 

목동에 있는 sbs방송국 구경갔다가

마음 같아서는 방송국 구내식당 밥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어서 일대를 방황한 적이 있었다.

대형 백화점도 있고 서점이나 팬시점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어디서 뭘 먹어야 맛있게 먹었다고 소문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

족발을 맛있게 한다는 행당족발을 찾았다.

 

 

 

 

 

 

 

 

 

 

깔끔한 실내는 호프집이나 혹은 카페를 연상케했다.

족발을 배달만 시켜봤지 직접 가서 먹은 적이 처음이라 그런지

머릿 속으로 생각해오던 인테리어랑은 조금 달랐다.

 

 

 

 

 

 

 

 

 

 

무언가를 너무도 갈망하는 눈빛이라

시선이 끝나는 지점에 새우젓 종기를 올렸더니

완전히 뚫어져라 쳐다보는 듯 했다.

 

 

 

 

 

 

 

 

 

 

족발집에 가긴 했었지만 메뉴판을 보니

족발 말고도 여러가지를 하길래

일단은 낙지소면부터 주문을 했다.

 

 

 

 

 

 

 

 

 

 

소면은 골뱅이하고만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낙지랑 더 잘 맞는 것 같았다.

골뱅이소면은 꼭 소주를 같이 먹어줘야할 것 같았지만

낙지소면은 그리 먹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른 시간이기도 했고 식사용으로 먹었다.

 

 

 

 

 

 

 

 

 

 

쫄깃한 식감은 골뱅이보다 조금더 탄력이 있었다.

같이 나온 채소랑 먹으면 아삭한 맛까지 더해져

생각보다 조금 더 괜찮았다.

 

 

 

 

 

 

 

 

 

 

그래도 같이 나온 소면이랑 먹는 게

낙지소면은 제일 맛있었다.

낙지가 골뱅이보다 단가가 좀 될 것같아

집에서 해먹는 것은 하지 않기로 했다.

 

 

 

 

 

 

 

 

 

 

족발집에 갔으니 족발을 안 먹고 가면

뭔가 허전할 것 같아서

족발도 하나 시켰다.

 

 

 

 

 

 

 

 

 

 

오랜만에 먹는 족발이라 그런지 몰라도

족발의 윤기가 남다르게 보였다.

왠지 적당히 쫄깃하고 또 부드러울 것만 같았다.

 

 

 

 

 

 

 

 

 

 

행당족발 오목교점에는 일반 족발집하고는

조금 다른 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새우젓이 아닌

어리굴젓이 나온다는 것이였다.

 

 

 

 

 

 

 

 

 

 

익힐 때 제법 잘 익혀졌는지

 

족발만 그냥 먹어도 맛은 괜찮았다.

 

 

 

 

 

 

 

 

 

 

그간 족발과 새우젓의 맛에 길들여져 있었는지 몰라도

어리굴젓과 같이 먹는 족발은 조금 신세계였다.

비린맛 없이 많이 짜지도 않아

어리굴젓하고 계속 먹게 됐었다.

 

 

 

 

 

 

 

 

 

 

조금 욕심을 부려 족발을 두 점이나 얹고

무김치까지 같이 올려

상추와 무하고 같이 싸먹었는데

입에 꽉 차서 제대로 씹히지는 않았지만

꾸역꾸역 먹다가 이 사이사이에 고기가 껴서

조금 고생했다.

 

 

 

 

 

 

 

 

 

다른 것보다 새우젓보다 괜찮았던 어리굴젓의 맛에

족발이 생각날 때면 다른 족발집 말고

행당족발을 찾게 될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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