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아트밸리 : 포천맛집 추천 : 만버칼
지난 봄에 찾았던 포천아트밸리를 잊을 수가 없어서
거의 5개월만에 다시 찾은 것 같다.
채석장을 유원지로 변화시킬 생각을 했다니
보면 볼수록 신기한 곳이라 생각됐다.
늘 그랬듯이 포천아트밸리 구경을 마치고
만버칼로 향했다.
동물원에 가면 꼭 확인을 했어야했는데
노루궁뎅이버섯이 생각이 나지 않았던지
동물원 갔을 때 노루가 보이지 않았던지
여튼 버섯전골에 얹어진 노루궁뎅이벗서을 보고 나서야
동물원에 갔을 때 확인해볼걸 그랬다 싶었다.
버섯전골에 만두를 넣은건지
만두국에 버섯을 넣은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 생각만큼은
정말 기발했던 것 같다.
버섯이 많이도 들어가있어서
국물맛이 꽤 시원하고
만두도 큰것이 들어가 있어서
몇개만 먹어도 배가 찰 정도였다.
버섯은 구워먹어야 제맛이라는 생각을
싹 바꿔준 만버칼의 버섯전골은
버섯은 어떻게 먹어도 먹을만하다 라는
생각을 살짝 들게끔 만들었다.
버섯전골이라고 버섯과 만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토실토실 고기 완자도 들어가 있어서
씹어먹을수록 육즙과 버섯전골의 육수가
새어나오는 것만 같았다.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내는 노루궁뎅이 버섯은
먹을수록 깊은 맛이 나는 듯 했다.
봐도봐도 익숙해지지는 않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맛임에는 틀림없었다.
열심히 먹을만큼 덜어먹다가
불현듯 칼국수도 생각이 났다.
칼국수룰 더 맛있게 먹기 위해
건더기를 최대한 건져내려고 했었다.
쫄깃한 면발의 칼국수는
버섯젓골의 육수와 참으로 잘 어울렸다.
칼국수 면발은 사리 중 단연 으뜸인 것 같았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칼국수는
먹다보면 금방 동이 나서
배를 채울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다시 찾아보기로 했었다.
칼국수를 대신할 무언가를 찾기 위해
메뉴판을 뒤적거리다가
역시나 그냥 버섯전골 육수에
밥을 볶아먹자는 의견으로 통일이 되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버릴 게 없는
만버칼의 버섯전골은
포천아트벨리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별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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