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맛집 : 강릉스끼다시많이나오는횟집 추천 : 동해어부횟집
소나무가 많아 솔향이라고 이름 붙여진
소나무가 많은 도시 강릉을
5개월만에 다시 찾았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전에 갔을 때보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빨갛고 하얀 파라솔을 빌려다가
그 아래 생긴 그늘에서 놀았는데
바다를 보니 괜히 뛰어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사진이 좀 흔들리긴 했어도
해변가 근처에는 사람들이
발디딜틈 없을 정도로 북적북적 됐다.
확실히 바다는 사람이 없을 때보다는
많을 때 찾는 게 더 좋은 것 같았다.
차마 물 속으로 들어가지는 못 하고
근처를 거닐다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들어간 곳이 동해어부횟집이였다.
깨끗한 수족관에 대게 같은 것을
찔 때 사용하는 가마솥도 보였다.
저번에는 스끼다시가 푸짐하게 나왔던
회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조개구이가 당겼다.
그냥 조개구이도 아니고 스페셜 이라는
단어가 붙어서 그런지
스끼다시가 회 못지 않게 나왔다.
조개들도 엄청 푸짐하게 나왔는데
불판에 구울만큼을 덜어내고도
접시에 한 가득 남았다.
감칠맛나는 새우도 몇 마리 나왔었는데
얼마 없어서 그런지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 같다.
조개가 구워지면서 가볍게
술한잔씩 했다.
모처럼 여행간거니만큼
여행 분위기를 가장 잘 내주는 게
단연 소주 같았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보이지 않았던
조개들에 누가 이기나 보자며
득달같이 달려들어
조개가 구워지는 족족 열심히 먹어댔었다.
잘 익은 가리비는 초장에 따로
찍어먹지 않아도
비린맛 없이 꽤 맛이 좋았다.
식감도 굉장히 훌륭한 편이였다.
덩치값 제대로 했던 키조개는
조개살도 물론 맛은 있었지만
키조개 하면 관자가 빠질 수 없어서
몇 마리 없던 새우보다 더 치열한
쟁탈전이 있었다.
친구들이 키조개 관자에 한눈 파는 사이
다른 조개들을 더 먹을 수가 있었다.
여름에 꼭 한번 가봐야하는 경포대와
경포대를 바라보며 맛있는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는
동해어부횟집
그리고 배를 채우고 나면
길건너 해변가를 거닐며 소화를 시킬 수 있으니
이보다 괜찮은 휴가가 어디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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