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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누 마포점
벽지를 새롭게 리모델링 했다는 소식을 어디선가 전해듣고
궁금한 마음에 마포역 맛집 다하누를 다시 찾았다.
벽지 마감을 규조토 라는 걸 이용해서 했다는데
규조토에 대해 좀 알아보니 성능이 대단했다.
일반적으로 숯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는 활성탄에 대해
효능과 효과가 많이 알려지면서 벽지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돼 왔는데
기공 자체만 두고 볼 때 활성탄보다도 수천 배에 이르는
규조토를 활용해 벽지를 리모델링 했다니
손님은 왕이다 라는 옛말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다하누의 서비스 마인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번에 점심으로 탕 종류를 먹으러 갔었는데
이번에 다하누에 갔을 때는
아주 제대로 고기를 구워먹으러 갔었다.
정육점형 한우전문점이라 질좋은 한우를
다른데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한우값도 저렴한데 자리 이용료가 고작 3,000원이라니
거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주방 벽면이 유리로 되어있었는데
어느 정도는 주방 안도 볼 수 있어서
깔끔한 음식에 대한 믿음이 갔었다.
이것이 한 사람에 삼천원짜리 상차림이라니
일반 고기집보다 더 푸짐하게 나오는 것 같아
돈을 더 줘야하는 건 아닌지 했지만
대신 고기를 더 맛있게 먹기로 했다.
깔끔하게 손질돼서 잘 포장된 고기들 중에서
제일 맛있어보이는 고기를 골라 저렴하게 구입을 해 먹는데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맛까지 저렴하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오히려 고급스러운 맛에 가격대비 대만족이였다.
소고기를 먹어보면서 이렇게까지 윤기가 흐르는
소고기는 먹어본 적이 없던 것 같다.
소고기의 육즙에 대해서는 익히 들은바가 있었지만
마블링이 육즙을 관여하고 있다는 것에 조금은 놀라웠다.
다른 고기에 비해 소고기의 육즙이 많았던데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는걸 새삼스레 깨닫게 됐었다.
이번엔 좀더 두툼한 고기를 올려 굽는데
고기 굽는 소리에 배가 더 오므라드는 느낌이였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바싹 익히지 않아도
별 탈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였다.
불판에 있는 고기가 드디어 다 익어서
맛있게 먹어주려고 했었지만
아직 굽지 않은 고기가 더 남아있어서
마저 구운 다음에 한꺼번에 몰아먹기로 했다.
그나마 두께가 가장 얇아서 익는 속도도 빨랐다.
워낙 얇다보니 잘게 잘라놓으면
먹은듯 마는듯한 기분이 들까봐
자르지 않고 먹기로 했었다.
모든 고기들을 다 굽고 맛을 봤었는데
고기의 향과 맛이 한데 어울려
오감을 만족케 하는 맛이였다.
이래서 사람들이 돈 벌어서
소고기 사먹는 것 같았다.
소고기 맛에 감탄을 하면서 야채랑 같이 먹는데
소고기 식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정말 대단한 것 같다는 말을 하면서
더욱 대단한 젓가락 놀림으로
고기를 집어 먹어댔다.
소고기의 육질과 육즙과 맛에 감탄을 하면서
한점씩 먹어갈 때마다 줄어드는 고기에
괜시리 아쉬움이 커져가는 것 같았다.
그런 아쉬움을 줄이기 위해
고기를 남들보다 더 많이 먹으려고
젓가락을 분주히 움직였다.
보통 고기를 먹다보면 고기가 딱 한 점 남을 때가 있어서
서로 먹으라고 양보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그런 양보의 미덕을 즐기는 시간을 줄이고자
먼저 먹으라는 말이 끝나기 전에 마지막 고기까지 집어먹었다.
저번에 갔을 때는 탕 종류를 먹다가
이번에야 제대로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고기가 정말 맛있는 집이라는 생각이 됐는데
고기 맛 뿐만이 아니라
다하누를 찾는 손님들의 건강을 생각해
규조토로 벽지 리모델링까지 하신 걸 보고는
다하누가 점점 끌리게 됐다.
다하누 마포점
02-718-8080
서울 마포구 도화동 555 한화오벨리스크 B 1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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